[8부] 턴오프유어티비는 왜 이태원 핼러윈 파티를 펄스 플래그(False Flag) 위장 작전으로 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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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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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꼴인가? 각시탈을 쓴 무리들이 사람들을 고의적으로 넘어 뜨려 압사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방송이 있다. 그 증거로 아보카도 오일 병(?)을 들고 있는 각시탈 무리를 지목한다. 상기 사진이 바로 그것이며 현재 이러한 내용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그런데 보라. 정작 가면을 뒤집어쓴 그들이 손에 쥔 그것! 병뚜껑을 감싼 알루미늄마저 그대로다. 고로 뿌렸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물론 사건 발생 직후, 급하게 뚜껑을 싸고 있는 부분을 찢고 뚜껑을 딴 후 허겁지겁 액체를 바닥에 뿌렸다고 변명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상당 시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왜냐면 좁은 골목 거대한 무리에 끼어 신속하게 움직이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그것을 뿌리면서 앞으로 나아간다면 오일은 뒤쪽으로 남기 때문에 그것을 밟고 따라오는 군중들로 인해 각시탈들도 피해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조금만 생각해 보면 얼마나 터무니없는 주장인지 알 수 있다. 허나, 진실을 추구한다는 마음엔 갈채를 보내는 바이다.(역정보를 퍼트리기 위한 작업이 아니란 조건하에서 말이다.)


사실 이와 비슷한 케이스가 앞서 있었다. 토끼 머리띠를 한 불상의 인물이 사람들을 밀어서 넘어뜨려 압사하게 만들었다는 허위사실이 그것이다. 결론은 그를 잡기 위해 공권력만 낭비되었다. 사실 <도니 다코>라는 영화가 떠올랐다. 내용도 그러한데 핼러윈에 벌어지는 사건을 주제로 했기에 잠시 토끼 머리띠에 관심을 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단순히 "밀어", "밀지 마"라는 외침으로 범인이라 지목할 수는 없다. 그런 면에서 보자면 이번 핼러윈 때 밀어를 외친 각시탈 무리도 앞선 토끼 머리띠처럼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 공산이 크다.



나는 이보다 확실한 스모킹 건은 없다고 본다. 맨 윗줄을 볼 것 같으면 '사고 현장에서 신고된 건은 단 1건'이라고 한다. 그리고 나머지 신고는 사고 현장으로부터 무려 1킬로나 떨어진 곳이다. 무슨 말일까? '압사가 아니란 뜻'이다.


나는 두 가지 가스를 의심하고 있다. 황화수소와 비소 가스가 그것이다. 이를 뒷받침할 증거를 오늘 유튜브에 올렸다. <턴오프유어티비 볼륨 8>에 올렸는데 제목은 "어! 우리 나왔어! 너 냄새 맡았냐? 거기 방귀 뀐 냄새가 나."라고 말하는 내용이다. 실제 방귀 뀐 사람에 의해 냄새가 났을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런 사람이 있다면 앞서의 글을 봐주기 바란다. 자신의 얼굴 앞으로 연신 손을 저으며 냄새를 피하려 했던 사람의 모습을 말이다. 이태원에 모인 모든 사람이 방귀를 뀌어도 탁 트인 공간이란 환경 때문에 불가능하다. 그렇다는 것은 가스의 퍼짐이 사람들의 눈이 닿기 힘든 하수구를 통했다거나 아니면 클럽 내부의 특정한 기기(예: 안개를 분사하는 기구)에 의해 가스가 퍼졌다는 추리도 가능하다. 무분별한 PCR 테스트와 코 성형 그리고 장기간 착용한 마스크로 인해 후각을 잃은 사람이 많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불상의 가스 냄새를 많은 인파가 맡았다는 것은 엄청난 양이 살포되었다고 보기에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혹자는 무취, 무색, 무미의 화학 테러도 가능한데, 왜 굳이 냄새가 나는 가스를 뿌렸냐고 반문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한 의문은 단편만 보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그리고 화학 테러의 이해가 부재하기 때문에 발생했다고 본다. 무지는 집단 이성을 마비시키는 힘이 있고, 그 내면엔 주입식 교육에 의해 좀비처럼 움직이는 양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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